서울 촌년의 첫 부평 나들이
인천에 사는 친구와 만나기 위해
중간거리를 찾다가 마침 부평이 중간이어서
하루 지난 크리스마스에 고고
추운 날씨 최단 거리로 3개 맛집 뿌시기
1. 빌라 Villa / 파스타 맛집
외관부터 갬성돋는 빌라
출입문이 독특한 회전형으로 생긴 문이어서
들어갈 때 약간 어떻게 여는거지 하고 당황했다
실내도 너무 예쁜
우리가 주문한 봉골레 파스타와
갈비 라자냐
라자냐가 느끼할까봐 크림 파스타 대신
봉골레를 시켰는데
라자냐는 사이사이 갈비가 들어있어
크림과 어울려 풍부한 맛이 났고
봉골레 파스타도 적당히 짭짤 고소해서
두 음식의 조화가 굳굳👏
그리고 너무 감사하게도
서비스로 주신 새우❤️❤️
새우러버에게 새우 서비스를 주시다니
완전 천사💕
맛은 말해 무엇!!! 쫄깃하고 통통한 새우가
무려 껍질도 벗겨져 있어서 완전 만족만족
12시 약간 넘어서 도착해서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들어와서 얼마 안돼 계속 사람들이 들어왔다
조금만 늦었으면 못 먹을뻔!!
평소에는 더 많다고 하니
일찍 가시는걸 추천!!!
2. 녹턴 Nocturn / 커피 맛집
일부러 가려고 간 건 아닌데
전에 블로그에서 카페 찾다가 많이 본
녹턴이 마침 빌라에서 매우 가까이 있었고
외관만 봐도 뭔가 깊은 커피맛이 날 것 같아서
바로 입장!
우리가 시킨건
“쇼팽라떼”
쇼팽라떼는 ONLY ICE 오직 아이스로만 가능하고
플랫화이트+비정제 설탕+크림+카카오파우더
가 들어간다고 한다
가져다주시면서 설탕이 가라앉아있으니
저어서 드시라고 말씀해주셔서
열심히 휘휘 저어서 한입
🤩
커피맛은 잘 모르지만
산미있는 것도 탄맛 나는 것도 싫어하는
우리 둘 입맛 저격!!!!
한잔 먹고 나서 왠지 카페가
매우 전통깊은 매우 전문적인
커피 전문점으로 보이기 시작한다며
친구랑 칭찬하기 바빴다ㅋㅋㅋㅋ
아이스크림 라떼같은 다른 음료들도
다 맛있어보여서 다음에 부평에 또 오게되면
다시 방문할 예정!!!
3. 더즌매터 DOZEN MATTER / 빵 맛집
커피를 마시니까 또 허기가 져서
아까 방문한 빌라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더즌매터로 자리를 옮겼당
가게 이름 언어유희 너무 신박하다고 생각함ㅋㅋ
여기도 블로그에서 맛집으로 많이 봤는데
바로 건너편에 있을 줄이야ㅋㅋㅋㅋ
쏘 럭키
블로그에서 그때 눈여겨 본
바닐라 크로와상도 있었다
하지만 다른게 먹고 싶어서 뭘 먹을까 하다
“시나몬 프레츨+누텔라 크림” 과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주문!!!
아메리카노는 약간 산미가 있었고
시나몬 프레츨을 쫄깃하고
약간 츄러스에 누텔라 찍어먹는 맛
사실 내가 매우매우매우 좋아하는 맛!!!
너무너무 맛있다아-
우리는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요로케 비비드한 소품들과
LP판을 이용한 인테리어가
해외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어서
사진찍기 너무 좋았다😍
빵을 더 포장해오지 못한게 아쉬운😭😭
그리고 집에 가는 길에 발견한
추억의 캔모아 까지!!!!
너무x100 즐겁고 맛있었던
첫 부평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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